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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효과' 사라졌나?…삼성물산 주가 원상복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16 17:20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삼성그룹간 분쟁 여파로 한때 급등세를 보이던 삼성물산의 주가가 원상 복귀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탓이다.

삼성물산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54% 하락한 6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주가는 엘리엇이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한 지난 4일(6만9500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16일 종가는 엘리엇의 등장 이후 주가가 가장 높게 오른 5일(7만6100원)과 비교하면 14.45%나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삼성물산의 전격적인 자사주 처분을 계기로 내달 주총에서 삼성그룹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엘리엇과의 지분 경쟁 이후 오른 주가가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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