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돈가 현상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한돈농가 스스로 가격을 낮추는 가격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kg당 5,000원대에 진입한 돼지고기 도소매 가격이 최근 6,000원대 초반을 형성하면서 소비자가격은 1kg당 20,000원대를 웃돌고 있다. 이와 같은 고돈가 현상 탈피를 위한 대책방안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한돈자조금은 한돈인증점과 농협 판매장을 통한 할인행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안정 프로젝트는 하남돼지집을 비롯한 우수 한돈인증점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를 통해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돈 인증 음식점 169개점에서는 삼겹살을 1인분 2,000원을 할인, 13만인분을 지원한다. 또한 한돈 인증 식육점 52개소에서는 앞다리살(100g)을 정상가보다 30% 할인한 800원에, 뒷다리살은 450원(100g)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에서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한돈의 저지방부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할인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돈닷컴 사이트(www.han-d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위원장은 "이번 할인 행사는 한돈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동시에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며, "질 좋은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국민 여러분께 제공하기 위한 한돈 농가들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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