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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한국 시각)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D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추가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이곳이 2차 유행 상황이 될수도 있다"라며 "H의료기관(평택성모병원)에서 환자 대부분이 발생했다. 그것이 1차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1차 유행은 진정국면이다. 2차 유행도 모레 정점을 지나며 가라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연석회의를 통해 2차 유행을 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3차 감염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추가 환자들은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관리망 안에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이날 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는 9명 추가돼 총 50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이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14번 확진자한테 감염된 의료진, 환자 또는 보호자인 만큼, 이 병원이 '제2의 평택성모병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과 관련된 의료진, 환자, 방문자 등 약 600명을 추적하는 한편, 병원명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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