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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항공이 이청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한국 고객 잡기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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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네덜란드 항공이 카카오톡 서비스로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를 론칭하며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은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톡 서비스 론칭 소식과 함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KLM은 한국 고객들을 위해 SNS 카카오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좌석 선택에서부터 항공권 재예약 및 취소, 초과 수하물 관리 등을 문의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응대 가능하도록 한다. KLM은 고객이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하면 1시간 이내 문의사항에 대해 응답하며 24시간 이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KLM은 한국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 서비스는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KLM은 페이스북에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LM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24시간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의 카카오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4개국 언어로 고객 응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실물 서비스(Lost & Found), 소셜 좌석 선택 서비스(Meet & Seat) 등의 서비스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엔 소셜베이커스닷컴(Socialbakers.com)이 선정한 '소셜미디어 활용 기업 1위(World's Most Socially Devoted Brand)'에 오르는 등 SNS를 통해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엔 유밍 씨(Yu-Ming Sie) KLM 한국 사업총괄 상무가 참석해 KLM 서비스 및 향후 비즈니스 계획 등을 발표했다.
유밍 씨 상무는 "아시아에서 한국은 TOP3 시장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 KLM 본사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잘 알고 있고,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톡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유선보다 훨씬 더 빨리 응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KLM 안에는 세계적으로 100여명 정도 소셜미디어 상담원이 있고, 한국어 전담팀이 따로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LM은 이청용 선수를 4년 연속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청용 선수를 통한 국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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