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감 주는 눈매는 따로 있다? 눈밑지방제거·재배치로 도전!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04 13:16


흔히 눈을 가리켜 '마음의 창'이라고 일컫는다.

눈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수 있고, 또 내 기분을 눈을 통해 드러낼 수 읽기 때문이다. 말을 하기 곤란한 상황일 때면 눈빛으로 대화를 하거나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처럼 눈은 마음을 반영하는 일종의 창구이자, 의사소통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이때 눈매가 깔끔하고 매끈하다면 상대방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주기 쉽다. 반면 눈밑에 뭉툭한 지방이 있거나 거기에 다크서클까지 드리워져 있다면, 눈으로 감정을 전달하기는커녕 무뚝뚝하고 어두운 느낌만 풍기게 된다. 게다가 눈밑지방이 돌출되면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일 수도 있다. 평소 피부관리로 잔주름이나 색소질환 등을 막아 왔어도 눈밑지방이 돌출되면 그 같은 노력이 허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보통 눈밑지방은 눈둘레근, 격막에 둘러싸여 있어 잘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노화가 시작되면서 아래 눈꺼풀의 지방을 둘러싼 안와격막이 약해지고 격막 속 지방이 눈 아래로 튀어나오게 된다. 노화 외에도 눈 주변 구조물이 약하거나 유전적으로 눈 아래에 지방이 많을 때도 눈밑지방은 돌출될 수 있다.

청담웰스피부과 김형수 원장은 "지난해 한 방송인이 눈밑지방 제거시술을 받았다고 TV에서 언급한 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눈밑지방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눈밑지방 제거시술 시 흉터는 안 남는지, 치료기간은 얼마나 빠른지 등을 많이 묻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 절개 방식인지, 최신 레이저 방식인지 확인하자

눈밑지방 제거시술은 피부의 탄력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시술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이정도 쯤이야'하는 마음으로 그냥 뒀다가는 나이가 듦에 따라 돌출의 정도가 심해짐은 물론 다크서클을 자리 잡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한 번 눈밑지방의 돌출이 신경 써지기 시작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전문적인 피부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밑지방 제거시술은 속눈썹 아래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과 레이저로 눈꺼풀 안쪽 결막 부분을 절개한 후 지방을 없애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속눈썹 아래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은 시술 과정에서 눈밑 애교살이 같이 절개되는 바람에 눈매가 부자연스러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술 후 해당 부위가 자칫 6개월 이상 붉게 보일 수 있고 붓기도 오래간다는 점도 지적되어 왔다.


이에 최근에는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이 보다 많이 선호되는 추세다.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는 레이저를 활용해 눈꺼풀 안쪽 결막을 절개하므로 흉터를 남기지 않음은 물론 애교살을 유지시켜 보다 자연스러운 눈매를 가능하게 해준다. 아울러 시술 후 수일이면 회복이 가능해 입원을 위한 별도의 시간도 소요되지 않는다. 또한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는 눈밑지방 제거 외에도 지방의 위치를 적절하게 재배치시켜 눈 주위를 매끈하게 바꿔준다는 장점도 있다.

집중력-전문성 필요한 맞춤형 시술…병원 선택 신중하게

이처럼 효과가 뛰어나 부작용도 없는 눈밑지방 레이저 제거·재배치 시술이지만, 그렇다고 쉽게만 생각하고 아무 곳에서나 시술을 받는 것은 곤란하다. 눈밑지방 제거·재배치는 사람마다 다른 눈밑 골격, 격막, 근육 등의 구조와 지방의 양, 피부의 탄력 등을 섬세하게 측정해야만 하는 맞춤형 시술이기 때문이다. 이를 무시하고 시술을 받았다가는 자칫 눈밑의 주름이 오히려 눈에 더 잘 띄고 마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레이저 눈밑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은 풍부한 임상경험은 물론 상당한 수준의 집중력 또한 요구된다. 시술을 받기 전에 사전조사를 통해 해당 병원에 레이저를 전문적으로 쓸 줄 아는 전문의가 있는지, 눈밑지방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곳인지 등을 충분히 알아본 후에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김형수 원장은 "레이저를 활용한 눈밑지방 제거·재배치의 시술시간은 25~30분에 불과할 정도로 짧은 편"이라면서, "다만 별도로 봉합하는 과정이 없고 자연적으로 회복시키는 원리의 시술이므로, 상처가 완벽하게 아물기 전에는 미세한 핏기가 눈에 나타날 수도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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