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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어떤 곳인지 보니 '물 위의 초원' 놀라운 장관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5-23 17:11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 사진=본 기사와 무관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제주 숨은물뱅듸가 람사르 습지로 인정받았다.

지난 22일 환경부는 '2015년 생물다양성 및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제주 습지 두 곳을 람사르 습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람사르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등록하고 있다. 현재 168개국 2193곳이 람사르습지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 숨은물뱅듸는 한라산 산록의 완사면에 위치한 습지로 지표수와 화산쇄설물, 라하르에 의해 형성된 매우 드믄 산지습지다.

숨은물뱅듸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의 자주땅귀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견 등 490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 중이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생물다양성도 증진하고 생태관광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람사르습지 등록을 확대하겠다"라며 "정밀조사, 외래종 제거와 훼손지 복원 등 습지보전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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