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적인 차 문화 축제 '보성다향대축제'가 대대적인 개막식 퍼레이드를 개최하고 닷새간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또한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12개에 이르는 각 읍면을 소개하는 가장 행렬 600여명이 연달아 퍼레이드에 합류하며, 보성의 살아있는 역사와 함께 보성 녹차를 대표로 한 특산물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성군은 이번 대규모의 개막식 퍼레이드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편제를 낳은 예향, 충의가 있는 의향, 녹차의 향기가 있는 다향으로서의 보성을 의미 깊게 소개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개막식에 모인 만 여명의 군민 및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네팔 영사, 나이지리아 차석대사, 대만 참사관, 유엔 평화대사, 에티오피아 부대사, 오스트리아 부대사, 잠비아 부대사 등 7개국의 대사들이 개막식 자리에 참여하여 글로벌 축제로 한 걸음 더 발전한 면모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성군 축제 관계자는 "전국 차 재배의 34%를 생산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녹차 수도 보성에서 녹차밭의 일렁이는 초록빛을 바라보며 봄날 힐링의 기운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보성다향대축제에 7개국 각 나라의 대사를 어렵게 모신 만큼, 보성 녹차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가 세계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녹차다향제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