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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대축제, 개막식 퍼레이드 화려하게 개최하고 본격적 축제 돌입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5-23 16:14


대한민국 대표적인 차 문화 축제 '보성다향대축제'가 대대적인 개막식 퍼레이드를 개최하고 닷새간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2일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한국차문화공원에서 군민 및 관광객들과 어우러진 소통과 화합의 개막식을 개최하며 '보성다향대축제'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보성다향대축제'의 개막 퍼레이드는 취타 연주에 맞춰 이순신 장군 행렬의 입장을 시작으로 의향과 녹차의 향기가 가득한 고장 보성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의돌이'와 '다향이'가 뒤따랐다.

또한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12개에 이르는 각 읍면을 소개하는 가장 행렬 600여명이 연달아 퍼레이드에 합류하며, 보성의 살아있는 역사와 함께 보성 녹차를 대표로 한 특산물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성군은 이번 대규모의 개막식 퍼레이드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편제를 낳은 예향, 충의가 있는 의향, 녹차의 향기가 있는 다향으로서의 보성을 의미 깊게 소개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개막식에 모인 만 여명의 군민 및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부 보성 군수, 이낙연 전남 도지사, 김승남 의원이 참석하여 '보성다향대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리기를 기원하는 축사와 환영사를 남겼다.

또한 네팔 영사, 나이지리아 차석대사, 대만 참사관, 유엔 평화대사, 에티오피아 부대사, 오스트리아 부대사, 잠비아 부대사 등 7개국의 대사들이 개막식 자리에 참여하여 글로벌 축제로 한 걸음 더 발전한 면모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성군 축제 관계자는 "전국 차 재배의 34%를 생산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녹차 수도 보성에서 녹차밭의 일렁이는 초록빛을 바라보며 봄날 힐링의 기운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보성다향대축제에 7개국 각 나라의 대사를 어렵게 모신 만큼, 보성 녹차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가 세계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녹차다향제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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