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건강식품 관련 부작용 사례' 발표 계획을 취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불안을 조장할 우려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가 안전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의견 충돌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식약처와의 관계 때문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소비자원 측은 "내부적으로 여러 의견이 있어 논의 끝에 결정한 사항"이라며 "소비자원은 식약처의 지휘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눈치가 보여 취소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