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한달(4/12~5/11)동안 여성들의 웨이트기구 및 헬스/에너지보충제 구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품목별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시리얼 등 체중감량 목적의 다이어트 식품 구매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헬스기구의 경우 여성 구매가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러닝머신과 자전거의 혼합 형태인 일립티컬은 2배(100%) 늘었으며, 승마운동기구 130%, 진동운동기구의 여성 구매는 75% 증가했다. 헬스용품도 마찬가지로 여성 구매가 전체적으로 작년 보다 31%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메디슨볼 100%, 악력기/완력기 35%, 모래주머니 18%, 푸쉬업바 구매는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굶어서 살을 빼는 전통적인 다이어트 품목의 경우 여성 구매가 전년 대비 6% 성장에 머물렀다. 품목별로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CLA 구매가 114%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다이어트면/곤약 구매가 2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레몬다이어트와 시리얼은 오히려 판매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마켓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한 '다이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의 93%가 여름 대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로는 '뱃살'(48%)을 1위로 꼽았으며, 이번 여름 '복근'(36%)을 꼭 만들겠다고 답하는 등 근육 운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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