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8일 오전 종로구 청진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한 대학생들의 교류와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8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해 교육콘텐츠 및 다문화 인식제고 동영상 제작·보급, 탈북·다문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본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사업도 진행키로 합의 한 바 있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남북한 대학생이 함께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이 자리에 있는 남북한 대학생들이 향후 통일시대를 여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새터민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 DMZ 통일 대장정,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후원 등 탈북 새터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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