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티마레이저로 수술 없이 요실금 해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5-08 17:20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변이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이나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발생률이 높으며, 잦은 성관계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부부관계시 소변이 새는 증상 등 생활 속 다양한 증상을 통해 진단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수돗물 소리를 들으면 소변이 마려워지거나, 혹은 웃거나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 같은 증상은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치심으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약이 생김과 같이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가급적 빠른 치료를 요한다.

전체 성인여성 중 30% 정도가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꼽히는데, 최근 절개법을 이용한 수술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로 요실금을 치료 할 수 있는 인티마레이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절개나 침습적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주는 광열레이저로,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 조직을 자극하여 질벽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 시켜 타이트닝하게 만들어 준다. 요실금 치료와 동시에 질성형 효과를 가지며, 냉각시스템과 안정된 출력으로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티마레이저는 출혈이나 별다른 합병증 및 감염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시술로 안정적이며, 시술 후 따로 회복기간이 불필요하여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 바쁜 직장인 여성에게 더욱 안성맞춤인 시술이다.

부천시 원미구 고운여성병원 고광덕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수술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로 부작용이나 회복기 등의 부담이 적어 요실금 치료로 각광받는 추세"라며 "단,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인 만큼 안전을 위해 전문의에게 체계적인 진료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은 방광을 자극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길러야 하며 임산부는 출산 직후부터 골반근육운동을 생활화하고, 가급적 쪼그리고 앉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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