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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사재출연 사회공헌 재단 설립 추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5-06 11:30 | 최종수정 2015-05-06 11:30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수십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재단 설립에 나선다. 6일 아쇼카한국 등에 따르면 김 의장은 올해 초부터 이 단체 관계자들과 수차례 만나 재단 설립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활동 내용 및 설립 시기 등을 논의했다.

아쇼카한국은 사회적 기업가 지원단체인 아쇼카(ASHOKA)의 한국지부로 2013년 3월 출범했으며 사회 혁신가로 선발된 기업가들에게 컨설팅, 교육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사회공헌재단에 수십억원의 사재를 출연,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 개념으로 제시한 바 있는 '소셜임팩트'의 실현을 목표로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쇼카한국 관계자는 "김 의장이 소셜임팩트의 실현을 고민하면서 세계적으로 기업가의 사회공헌 활동 지원에 앞장서온 아쇼카한국과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이와 관련 "확정된 것은 없으며 소셜임팩트라는 큰 주제 아래 관련 팀 신설, 외부 기관과의 연계, 재단(개인 또는 회사) 설립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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