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전 총리 “아베 역사인식 계승은 속임수” 일침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5-02 22:06


무라야마 전 총리 "아베 역사인식 계승은 속임수" 일침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전후70년 담화와 관련해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고 말하는 것은 속임수라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2일 한 지방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아베 총리가 올여름 발표할 담화에 대해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니까 괜찮다고 속이려 한다면 보다 명확히 말하는 편이 낫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최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2차대전에 대한 '통절한 반성' 등의 표현을 쓰면서도 1995년 '무라야마담화'에 명기된 '식민지 지배와 침략'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는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적당히 둘러대면서 은폐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오히려 불신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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