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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치투자연구소 한정훈 소장 "올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7:49


현재 부동산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미래가치투자연구소 한정훈 소장은 올해 부동산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소장은 현재 한국경제신문 부동산 아카데미 주임교수와 부동산 TV 지도교수 및 자문위원, 대학, 대기업, 공기업, 연수원, 투자세미나 등 다수 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카페 '부동산 Live 카페'운영자로 있으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과 분석,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2011부동산 전망대의 저자이기도 한 한 소장은 꾸준한 방송 출연과 각종 강연, 저자 활동을 펼치고 있어 부동산 컨설팅의 대가로 불리고 있다.

한 소장은 2015년에 들어 부동산 정책 변화로 부동산에 대한 상승 기대치도 많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세가격 상승으로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추세인 만큼 당분간 집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 소장은 "올해 부동산 전망은 거래가 많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가장 큰 변화라면 수도권 청약 통장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의 경우도 수요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건축 규제 완화와 부동산 중계 보수가 인하되면서 세법 개정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현상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어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처럼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이 늘면서 하우스푸어 양산, 향후 집값 폭락 등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대해 한 소장은 "주택거래 증가에 비해 가격 상승이 더딘 상황으로 시간이 지나 거래가 줄기 시작하면 집값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젊은 세대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년 새 20% 넘게 증가하고 있고, 지금 분양 받은 주택 가격이 입주시점에 떨어질 경우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한 소장은 "시세차익을 노린다거나 본인 상환능력에 맞지 않는 대출을 받는 등 무리한 주택 구입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며 "젊은 세대들이 주거 안정성에 가치를 두고 장기간 실거주 목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 소장은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있을 때 절대로 낙심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인지 나빠질 것인지 알 수 있는 거시적 지표는 성장률로 알 수 있다. 성장률이 높아지면 부동산도 상승한다. 성장률이 몇 %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장률이 하강하느냐 상승하느냐 하는 추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인들은 일본의 부동산 시장이 반토막 난 일을 두고 한국도 곧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분분하다. 이런 의견에 대해 한 소장은 "일본은 20년 동안 부동산 평균 성장률이 0.8%로 제로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결국 반토막이 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성장은 아니지만 중간 성장 정도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하고는 다르다"며 "추세를 보면 2012년도에 우리 성장률은 2%였다. 2013년도는 2,9%, 2014년도는 4%대로 조금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즉, 부동산도 살아난다고 볼 수 있다"고 피력하면서 2015년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미래가치투자연구소 한정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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