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동산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미래가치투자연구소 한정훈 소장은 올해 부동산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와 부동산 중계 보수가 인하되면서 세법 개정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이런 현상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어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처럼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이 늘면서 하우스푸어 양산, 향후 집값 폭락 등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대해 한 소장은 "주택거래 증가에 비해 가격 상승이 더딘 상황으로 시간이 지나 거래가 줄기 시작하면 집값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젊은 세대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년 새 20% 넘게 증가하고 있고, 지금 분양 받은 주택 가격이 입주시점에 떨어질 경우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한 소장은 "시세차익을 노린다거나 본인 상환능력에 맞지 않는 대출을 받는 등 무리한 주택 구입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며 "젊은 세대들이 주거 안정성에 가치를 두고 장기간 실거주 목적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 소장은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있을 때 절대로 낙심하지 말라고 말한다.
일반인들은 일본의 부동산 시장이 반토막 난 일을 두고 한국도 곧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분분하다. 이런 의견에 대해 한 소장은 "일본은 20년 동안 부동산 평균 성장률이 0.8%로 제로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결국 반토막이 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성장은 아니지만 중간 성장 정도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하고는 다르다"며 "추세를 보면 2012년도에 우리 성장률은 2%였다. 2013년도는 2,9%, 2014년도는 4%대로 조금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즉, 부동산도 살아난다고 볼 수 있다"고 피력하면서 2015년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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