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중소형 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전국 350여 매장에 공급해온 수제 맥주를 병맥주로 제품화한 '세븐브로이 라쿤(Racoon) 시리즈' 6종을 출시한다.
세븐브로이 라쿤 시리즈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지난 3년간 국내 수제 맥주 문화와 인기를 형성해온 이태원 경리단길을 비롯 전국 350여개 이상의 펍과 레스토랑 등 일반 영업장에 공급해오며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인정 받은 품질과 검증된 맥주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점차 다양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보다 편리하게 수제 맥주를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 1년 여간 병맥주 개발에 전념해왔다"면서 "엄선한 최고급 독일산 맥아와 북미산 홉에 국내 대표 청정 지역인 강원도 횡성의 지하 87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만든 최고 품질의 수제 병맥주이다"라고 출시 소감을 말했다.
'세븐브로이 라쿤 시리즈'는 세븐브로이펍 강남점, 여의도점, 마포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수원 롯데몰점 등 전국 세븐브로이펍을 통해 먼저 출시된다. 오는 5월부터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 마트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으로 백화점, 편의점 등 유통 매장을 비롯 펍 및 일반 식당 영업점 등으로 판매망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세븐브로이만의 다양한 맥주 레시피와 맥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븐브로이 라쿤 시리즈'와 '세븐브로이 알파벳 시리즈'로 다양한 수제 병맥주를 지속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븐브로이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해외 수제 맥주 업체와의 협업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수제 맥주 제품도 올해 출시 계획에 있다.
김강삼 대표는 "중소 규모의 수제 맥주 기업은 다양한 레시피의 맥주를 다품종 소량 생산할 수 있어 대형 맥주 업체에 비해 물량은 작지만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세븐브로이는 올해 수입 맥주 브랜드 위주의 수제 맥주 시장에서 다양성과 품질에 있어 확실한 차별화에 집중해 국내 수제 맥주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편 올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지난 2011년 10월,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한 국내 첫 중소형 맥주 기업이다. 2011년 12월부터 이태원, 강남, 홍대 등 서울 주요 상권에 생맥주를 먼저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세븐브로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또한 세븐브로이 맥주 애호가들이 모여 설립한 세븐브로이 전문펍인 세븐브로이펍(7brau Pub)에 세븐브로이맥주의 강원도 횡성 공장에서 넌필터(Non-filtered)방식으로 생산한 생맥주를 생산한지 48시간 이내로 공급해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여의도점, 강남점, 마포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롯데몰 수원점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세븐브로이맥주㈜와 브랜드 마케팅 협력을 통해 맥주 다양성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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