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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최고 빅매치의 막이 오른다.
최대 관심사는 김주상(32·13기)의 대상경주 2연패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설 '디펜딩챔피언' 이현구(32·16기), 부상을 딛고 돌아온 박용범의 활약 여부다. 김주상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7승과 2착 4회 등 연대률 100%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승, 상금, 종합랭킹 등 전부분 선두 질주 중인 올 시즌 최고 기대주다. 하지만 12연승을 질주 중인 박용범과 지난해 스포츠조선배를 거머쥔 이현구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역대전적에선 박용범이 김주상에 21승6패로 앞서고 있는데다, 올해도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김주상은 올 시즌 이현구를 제친 바 있어 세 선수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경륜 관계자는 "이번 대상경륜은 그랑프리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빅이벤트"라며 "김주상의 아성을 박용범, 이현구가 무너뜨리고 벨로드롬 왕자로 거듭날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