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외식문화기업 MPK그룹(065150)의 미스터피자 중국사업이 폭발적인 매출 상승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MPS는 매출이 전년대비 400%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16억5천만원보다 49억원 늘어난 65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PK그룹 관계자는 "중국사업 흑자전환은 중국합작사인 골든이글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핵심상권 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중국사업이 아직은 초기 단계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완다와 같은 대형쇼핑몰에서도 입점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중국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타 업체들과의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피자와 오픈키친을 통해 수타피자 제조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로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 고객들로부터 '맛'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 성공 요인이란 평가다.
한편, 올해 66개 점포로 출발한 미스터피자는 연말까지 150호점을 오픈, 1200억원의 매출(가맹점 포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매출 향상에 따른 로열티 수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