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지난 2013 서울모터쇼부터 도입해 온 '큐레이터(Curator)' 시스템을 해외 모터쇼에서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혼다코리아 홍보실 신범준 팀장은 "혼다는 지난 2013년 모터쇼에 이어 올해도 큐레이터 운영의 목적과 방향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큐레이터 시스템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따라 해외 모터쇼 관련 혼다 본사 측에서 큐레이터 시스템 운영안에 대해 혼다코리아로 문의를 해 온 상황이다. 서울모터쇼에만 한정하지 않고 해외의 주요 모터쇼 참가 시에도 큐레이터 운영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울모터쇼 혼다 전시관에서는 1기 혼다 큐레이터로 활약한 4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큐레이터가 관람객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며 생동감 넘치는 모터쇼 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매일 '큐레이터 라인업 쇼(Curator Line-up Show)'를 통해 각 전시 차량에 대한 설명을 생중계로 전달하며, 기본적인 제원, 사양 등은 물론 숨어있는 기능과 특징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혼다의 전시관은 제2전시장 9홀에서 운영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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