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이후 야구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대전-충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야구 응원 열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팀 야구모자, 유니폼 등 의류상품과 프로야구 핸드폰케이스, 야구목걸이와 같은 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한달 간 야구모자 판매는 전월 대비 179% 증가했으며, 유니폼과 기념품은 각 80%, 82%씩 상승했다. 응원용품 외에도 글러브와 야구공 판매가 각각 166%, 59% 증가하며 야구용품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대표제품으로는 각 구단별 로고가 부착된 '야구모자(2만원)'와 '유니폼(8만원)', '레플리카(5만 4000원)'가 있다. 특정 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소장가치 있는 제품으로 야구모자의 경우 경기 관람 중 햇빛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기아타이거즈의 마스코트 인형이 달린 '기아 헤어밴드(7000원)'와 팀 로고 및 심볼, 캐릭터 등으로 구성된 '기아 메탈 스티커(5000원)'도 인기다.
옥션 관계자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는 10구단 참여와 신규 사령탑 대거 선임 등 이슈가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며 " 이러한 관심과 기대를 바탕으로 응원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야구용품과 식품 등의 판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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