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상품력 강화와 생산 환경 개선 등의 미래 전략을 밝혔다.
우선 토요타는 저중심화, 경량·컴팩트화, 통일 설계에 의한 모듈화 등, 차량의 기본 골격을 결정하는 요소를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유닛간 연계를 통해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고성능·고연비를 추구함과 동시에, 보다 멋진 차, 보다 탁월한 핸들링을 지향한다.
엔진의 열효율이나 트랜스미션의 전달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체 (엔진· 트랜스미션)로 연비는 약 25%, 동력 성능은 약 15% 이상 향상시킨다.
아울러 새로운 플랫폼은 언더 바디나 서스펜션을 혁신·신개발함과 동시에, 파워트레인 유닛의 저중심·저배치를 실행함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의 저중심고를 실현한다. 낮은 자세, 멋진 디자인, 기분 좋은 핸들링, 질감 높은 승차감, 안전·안심을 제공하는 충돌 안전성능 등에 공헌. 골격 구조의 재검토 등에 의해, 차체 강성의 향상(종래 대비 30~65%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차체의 접합에는 레이저 용접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체 강성을 더욱 높인다.
토요타는 新플랫폼을 2015년중에 발표 예정인 전륜 구동 중형차부터 도입, 전륜 구동 컴팩트차와 대형차, 후륜 구동 차종에도, 각각에 대응하는 新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전개해 2020년경에는 전 세계의 판매 대수의 절반 정도에 도입할 전망이다.
여기에 부품·유닛의 스마트한 공용화를 진행시켜, 이전 대비 20% 이상의 개발 자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원가절감을 추진하여 확보된 자원도 선행 기술개발이나 상품력 강화에 재투자하게 된다.
생산 분야에서는 과감히 신공장의 신설을 동결하고 기존 공장의 능력을 최대한 유효 활용하는 대응을 진행할 뿐 아니라, 모델 전환시의 설비 투자의 절감을 추진한다.
공장 투자의 획기적인 투자 절감책의 책정, 환경·안전 면에서의 추가의 대응 등, 경쟁력을 높인 '보다 좋은 공장 만들기'에 나선다.
나아가 '보다 좋은 차 만들기'에서는 상품력 향상을 목표로 디자인이나 기능의 실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생산기술 개발의 대응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재육성을 위한 대응도 가속화 한다.
특히 2015년에는 차량 모델 전환시의 설비 투자액을 2008년 대비 약 50% 절감을 목표로 한다.
공장의 초기 투자에 관해서는 2008년 당시와 비교해 약 40%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는 이같은 투자 절감을 자원으로 해 친환경 공장 만들기를 추진함으로써, CO2 배출량도 2008년 대비 55% 정도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