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의 설리가 한 성형외과가 실시한 설문에서 '눈웃음이 가장 매력적인 여자 아이돌'에 뽑혔다.
드림성형외과 박양수 원장은 "눈웃음은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인상을 사랑스럽고 귀여운 인상으로 반전시켜 이성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인 외모 요소로 꼽힌다"며 "설리와 티파니, 민아 등 순위에 오른 여자 아이돌 모두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눈웃음을 갖고 있다"전했다. 또한 그는 "가로로 긴 눈에 웃을 때 아치형으로 변하는 눈매, 살짝 처진 듯한 눈꼬리, 도톰한 눈밑 애교살이 그들의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설문의 추가 질문에서도 눈웃음의 핵심 요소를 '살짝 처진 눈꼬리'와 '도톰한 눈밑 애교살'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47.6%와 38.1%로 가장 많았다. 이 때문에 예쁜 눈웃음을 짓기 위해 치켜 올라간 눈꼬리를 내리는 수술과 눈밑 애교살 시술 등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원장은 "뒷트임과 바깥트임, 밑트임은 눈 바깥쪽을 절개해 흉터를 최소화 하고 절개한 부위가 다시 붙지 않도록 눈꼬리를 골막에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눈밑 애교살은 눈밑지방재배치와 병행하면 더욱 어려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그러나 필러 등을 과하게 적용하는 경우 소위 '애벌레'라고 불리는 보기 흉한 모양이 될 수 있어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