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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밤 가거도에 추락한 서해해경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기 동체가 발견된 가운데, 헬기 동체에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헬기가 추락한 지 6일 만인 지난 19일 낮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천200m 지점 바닷속에서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잠수부를 투입,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헬기 동체 인양을 위한 결박(결색)작업 및 시신 유실 방지망 설치작업을 벌였으나 시정악화로 3시간만에 작업을 중단했다. 이어 20일 오전 1시부터 다시 잠수부를 투입해 후속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기에 탑승하고 있었던 해경 대원 4명 중 정비사인 고(故)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13일) 밤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최 경위와 백 경위,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은 실종 상태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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