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발견 '수심 75m서…'…오후 8시 실종자 수색 예정

기사입력 2015-03-19 17:27 | 최종수정 2015-03-19 17:28



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발견

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발견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엿새 만에 발견됐다.

지난 13일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서해해경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기 동체가 발견됐다.

서해해경안전본부는 19일 낮 12시 12분쯤 가거도 방파제 남쪽 천2백 미터 지점 수심 75미터 아래에서 추락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동체는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바다로 1호 음파탐지기(소나·sonar)에 잡혔다. 이후 청해진함이 수중 카메라 등으로 정밀감식한 결과 추락한 해경 헬기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조 시간대인 이날 오후 8시께 대기 중인 포화잠수사(심해잠수사)를 투입해 동체 안에 실종자가 있는지 수색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안전본부는 실종자 수색을 거쳐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을 한 후 청해진함에 설치된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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