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와 남편이 함께 보는 생선요리책이 나왔다.
창간 44주년을 맞은 월간 낚시춘추가 '아빠, 생선요리를 부탁해'라는 요리책을 처음 발간했다.
또한 바다낚시인들이 뽑은 가장 맛있는 생선 33종을 엄선하고 각 어종을 봄부터 가을까지 제철고기로 구분, 생선 구입 요령과 요리법을 정리했다.
손질법, 회 뜨는 법, 염장법, 건조법, 냉동보관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 책을 읽고 따라하면 누구나 맛있는 생선요리를 만들 수 있다.
책의 제작에는 42명의 생선요리 전문가, 생선유통업자, 어부와 낚시인, 어류학자들이 참가했다.
낚시춘추 관계자는 기획의도에 대해 "맛있는 생선요리는 소스나 요리법이 아니라 자연산 물고기 그 자체의 맛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며 "가장 맛있는 생선을 골라내고 가장 맛있는 계절에 구입해 생선 고유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 소박한 양념과 빠른 조리법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을 계기로 바닷고기의 참맛에 빠지고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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