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채 피기도 전에 편의점은 벌써 여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CU(씨유)'는 아이스드링크의 주고객층인 20~30대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 디자인과 컵홀더에 '라인프렌즈'의 브라운, 코니, 샐리, 레너드, 제임스 5가지 캐릭터를 입혀 한층 더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더했다.
'델라페'와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키덜트 코드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라인 이용자 중 최다빈도 사용자(39.9%)인 20~30대 젊은 남녀는 아이스드링크 전체 매출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53.7%)을 차지하고 있다.
신규 상품도 잇따라 선보인다. 최근 허니 열풍에 따라 '허니카페라떼', '허니아메리카노','허니오렌지파인애플', '허니아이스' 허니 델라페 4종과 함께 '마롱라떼', '망고에이드' 등 프리미엄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CU(씨유)'는 '델라페'와 '라인프렌즈'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CU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델라페X라인프렌즈 신춘문예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마시고 싶은 라인 캐릭터를 골라 어울리는 말풍선을 달아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김배근 MD는 "최근 커피전문점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알뜰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편의점 커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델라페는 품질, 용량, 디자인 모든 요소들을 업그레이드 하여 고객의 일상을 리프레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