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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화재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14일 오전 1시 57분께 불길을 잡았고 발생 3시간 18분 만인 오전 2시 15분께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 불로 축구장 크기 3배에 달하는 임야 1만5천㎡가 소실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소방 관계자는 "발화지 근처에 낙엽 등이 쌓여 있어 불이 넓게 번졌다"며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다 바람도 강해 진화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과 경찰관, 구청 관계자, 군인 등 총 1천600여명과 소방장비 65대가 동원됐으며, 노원소방서는 화재 발생 즉시 전원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합동 정밀조사를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서울 불암산 화재
서울 불암산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