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서 꽃샘 추위와 함께 중국발 대형 황사가 예고돼 피부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부 지역은 황사 속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5배 정도로 나타나 황사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인 것.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은 물론, 모공 깊숙이 축적돼 뾰루지나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황사가 본격화되는 3월이 되면서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깔끔한 클렌징이 가능한 '해독 세안' 제품이 2030 여성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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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철, 세심하게 모공 케어 돕는 클렌징 디바이스도 관심 증가
모공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진동 형식의 클렌징 디바이스도 황사철이 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인 만큼 손으로 세안하는 것보다 1초에 300회 진동하는 소닉 음파 진동 기술로 모공 속까지 개운하게 씻어내 기존 클렌징 대비 6배 뛰어난 클렌징 효과를 보이는 디바이스 제품에 믿음이 가는 것. 피부가 극도로 민감한 타입이라면 매일 사용하지 않고 일주일에 3~4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황사로 민감해진 피부에는 저자극 클렌징 솝으로 거품을 최대한 많이 내어 디바이스에 묻힌 뒤 얼굴에 살살 문질러주면 각종 유해물질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 미국 클렌징 디바이스 클라리소닉의 신제품 '러브 컬렉션'은 얼굴 전용으로 출시돼 컴팩트한 크기가 특징이다. 센서티브 브러시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
◆ 세안 후 남아있는 잔여물을 다시 한번 닦아주는 클렌징 패드 등장
클렌징 후 기초케어 첫 단계에서 피부에 남은 미세먼지 잔여물을 한번 더 닦아주는 패드도 인기다. 쏘내추럴의 '더스트 오프 쉴드 딥 클리어링 패드'는 황사, 미세먼지 등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닦아주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먼지 필터링 방어패드. 도톰하고 결이 있는 패드가 세안 후 피부 표면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부드럽고 말끔하게 닦아주고 해바라기씨, 아이비, 쌀겨에서 추출한 오스모퍼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나 미세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클렌징 티슈 재조명
연일 이어지는 황사 예보에 들고 다니는 클렌징 티슈까지 재조명 받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유해물질을 닦아낼 수 있는 클렌징 티슈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휴대가 간편해 수시로 미세먼지를 닦아낼 수 있다. 버츠비의 '페이셜 클렌징 타월렛'은 화이트티, 오이 추출물, 알로에 등 천연성분이 풍부하며, 천연 페브릭 원단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 좋다. 더샘의 '마르세유 올리브 딥 클렌징 티슈'는 순도 100% 올리브 오일 타입으로 얼굴에 사용해도 당김 없이 촉촉하고, 늘어짐이 적은 직조 구조의 고급 원단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