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을 대박 사장님으로 거듭나게 해준 본사에서 새로 런칭한 브랜드인데 당연히 신뢰가 가죠!"
세계맥주전문점 비턴 목동사거리점과 생맥주전문점 올바른꼬치 문래점을 운영중인 김경민(43) 점주는 작년 7월에 '비턴'을 창업했다.
"그 날 맥주를 먹는 내내 가슴이 뛰는 거에요. 몇 달 동안 답 없는 문제로 끙끙 앓고 있었는데 해답이 등장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바로 그 다음날 본사에 연락을 했죠. 어디로 가면 되냐고, 언제 만날 수 있냐고요. 하하" 그리고 며칠 후 본사 담당자를 만나 상담을 받고 더욱 확신이 들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과 경험 및 경쟁력으로 똘똘 뭉친 본사의 탄탄한 지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계약하지 않은 이유가 없었다.
가맹계약 이후 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본사에서 점포개발부터 메뉴 및 서비스 교육까지 책임지고 관리해서 초보 창업자였지만 무리 없이 오픈 할 수 있었다.
"지금은 혼자서도 척척 잘 해내지만 오픈 첫날 얼마나 긴장했는지 몰라요. 책상 앞에서 일만 해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 날도 본사 지원을 톡톡히 받았습니다. 오픈바이저 2명이 지원 나왔는데.. 주방에서 한 분이 도와주시고, 홀에서 다른 한 분이 도와주셨어요. 그 분들이 슈퍼맨 같더라고요.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 달을 열심히 하고 나니 어렵기만 했던 맥주 이름도 술술 외우고, 안주도 뚝딱뚝딱 만들 수 있게 되었다.
25평인 비턴 목동사거리점의 첫 달 매출은 3000만원. 아직 자리잡기 전이었고, 매장운영에 정신이 없어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걸 감안하면 꽤 괜찮은 매출이었지만 안주하지 않았다. '여름 안에 월 매출 3500만원을 넘어보자'라는 목표가 생겼다. 그 후 전단홍보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매장을 알렸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여름 끝자락에 월 매출 3500만원을 돌파했다.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정적인 월급만 받다가 내가 노력하는 만큼 매출이 오르니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 재미가 피곤함을 잊게 했죠."
그리고 오픈 6개월, 지역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한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계획했다.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하기로 한 것이다. 계획은 '비턴'을 타 지역에 추가 오픈하려 하였지만 본사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신규 브랜드 '올바른꼬치'에 관심이 생겼다. '올바른꼬치'는 여타 스몰비어와 달리 메뉴가 다양하여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었고,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대박을 가져다 준 본사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신규 브랜드도 믿음이 갔다.
그리고 그는 지난 1월 올바른꼬치 문래점을 오픈했다.
그는"다양한 꼬치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있어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도 많이 방문하세요. 연령대가 높은 어른들도 많이 오시는 편이고요. 남녀노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것이 올바른꼬치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장매출이 생갭다 높아 작은 매장(문래점의 경우 12평)에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라며 "오픈한지 2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매출이 좋은 편이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고 매장운영에만 전념하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 '비턴'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 중에는 2개 매장 이상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비턴'을 2개점 이상 운영하는 가맹주를 비롯해 최근에는'비턴'과 '올바른꼬치'를 같이 운영하는 가맹점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서울 목동사거리점, 서울 동묘역점, 거제 중곡점, 동해 천곡점 등은 ㈜비원에프앤씨의 1, 2브랜드인 '비턴'과 '올바른꼬치'를 동시에 운영하는 가맹점들이다. 1인 2창업이 많다는 것은 본사와 브랜드에 대한 점주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라고 비원에프앤씨는 설명했다.
'비턴'과 '올바른꼬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turn.co.kr, www.allchi.co.kr)나 전화(02-422-878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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