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2017년까지 100대의 자율 주행 자동차를 일반도로에 달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드라이브 미(Drive Me)'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또한, 차선 인식 및 차량의 360도를 모니터링 하는 8개의 레이더와 카메라, 근거리의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하는 12개의 초음파 센서, 교통 당국으로부터 최신 지도와 교통상황 정보 등을 송수신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그리고 이를 차량 내부에 표시하는 3D 디지털 지도 등 최첨단 장비가 탑재됐다.
특히,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갑작스러운 차량 결함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시에 차량이 스스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보행자나 차량이 감지되면 스스로 멈춰서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이동하는 혁신적인 주차 및 안전 기술도 적용됐다.
볼보자동차의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운전자는 주행 중 휴대전화나 태블릿 PC를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고,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자율 주행 차량은 배기 가스를 줄여 공기 질을 높이고 교통 안전을 개선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안전 기술만큼이나 자율 주행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모든 교통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힘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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