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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만화콘텐츠 서비스업체 넥스큐브는 신규 웹툰 사이트 '말풍선코믹스'(www.malpoongsun.com)를 정식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말풍선코믹스는 웹툰 사이트로는 드물게 작가와 협력할 수 있는 전문적인 편집부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실제 일본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작가들과 공유해 다양한 전개를 하고 있으며 일본의 240여곳의 출판사 및 CP들과 연계돼 있어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넥스큐브 관계자는 "작가 중에는 세로스크롤보다 출판만화처럼 페이지 형식으로 연재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도 많다"며 "말풍선코믹스는 10년 이상 축적해온 노하우와 콘텐츠는 물론 작가 및 독자와 함께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반응형 웹 서비스로 차별화 된 브랜드스토리 전략을 가져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말풍선코믹스는 현재 웹 및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iOS에서도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국내 웹툰시장의 규모는 4200억원으로 예상되고, 3년 뒤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생' 등 웹툰으로 파생되는 드라마, 영화, 캐릭터 상품 등의 시장규모도 계속 증가 추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