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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준비한 명절음식 버리지 말고, 똑소리 나게 보관하세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2-23 13:57


명절이 지나면 주부들에게 어김없이 숙제처럼 찾아오는 고민이 있다. 버리자니 아깝고 다시 먹자니 질리는 남은 명절 음식처리법이다. 특히 가족이 많이 모이는 설 명절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했다가 자칫 음식이 많이 남을 수 있다. 음식 마다 조리방법이 다르듯 남은 음식의 보관법도 달라야 하기 때문에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음식 특성에 맞게 보관하는 것이 포인트. 요리연구가 이보은씨에게 똑소리 나는 명절음식 보관법을 들어보았다.

■ 기름기 많은 전과 갈비찜: 보관은 신선하게, 먹을땐 간편하게 멀티기능 밀폐용기로

명절에는 전과 갈비찜 같은 기름진 음식이 많다. 이런 음식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으면 기름이 스며들어 각종 잡내가 빠지지 않기 때문에 유리 소재의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번 가열된 기름이 공기와 만나면 건강에 좋지 않은 활성산소가 생길 수 있어 공기가 완벽하게 밀폐되어야 하며, 특히 조리육은 신선육보다 변질과 부패가 쉬우므로 수분 증발을 막고 맛도 유지하기 위해 밀폐용기 사용이 필수다. 코렐 '스냅웨어'는 투명 유리가 위 아래로 감싸는 형태로 압축된 비트렐(Vitrelle™) 소재의 스토리지 제품으로 음식냄새나 얼룩이 배지 않고, 완벽한 진공과 밀폐 기능을 제공해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내열성과 내구성이 강해 뜨거운 전자레인지나 오븐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코렐 스냅웨어는 세련된 패턴 디자인 덕에 따로 그릇을 덜 필요 없이 바로 테이블 세팅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렐의 스냅웨어.
■ 음식 조리 후 남은 자투리 채소: 무르지 않도록 스탠딩 지퍼백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하다보면 재료로 사용하는 채소가 많이 남는 상황이 생긴다. 남은 채소의 경우 채소가 무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 후 보관을 해야 한다. 또한 채소를 눕혀서 보관하면 위에 있는 채소 무게 때문에 쉽게 물러지므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지퍼락 '스탠딩 이지 지퍼백'은 바닥을 평평하게 펼쳐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채소가 쓰러지지 않아 안정감있게 보관할 수 있고, 부피가 큰 과일이나 채소를 세워서 보관할 수 있어 냉장고의 공간을 활용하기에도 좋다. 지퍼백이 투명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어 다음 번 요리 할때 알뜰하게 활용 가능하다.

■ 쉽게 갈변되는 제수용 과일: 남은 과일 모아 잼 만들땐 친환경 냄비로

제사상에 올리는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은 윗 부분을 잘라 내어 올리기 때문에 그냥 보관할 경우 잘라낸 부분이 공기와 접촉해 갈변되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껍질이 온전히 있을 때보다 상하기도 쉽다. 많은 양의 과일을 오래 보관하기 어렵다면, 잼을 만들어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월드키친의 '비젼(Visions)' 냄비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 글라스 세라믹으로 만들어져 조리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조리해도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잼이나 마멀레이드를 만들 때 적합하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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