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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판매 14만1047대(CKD 포함) ▲매출액 3조3266억원 ▲영업손실 769억원▲당기순손실 50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2014년 4분기에는 ▲판매 3만4800대 ▲매출 8305억원 ▲영업손실 322억원▲당기순손실 168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역시 전 분기(3분기) 대비 판매 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루블화 가치하락 및 판매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손실규모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현재 국내외 SUV 시장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쌍용자동차에게 큰 기회 요인"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현재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 증가와 함께 손익 역시 점차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올해 쌍용자동차는 확대되고 있는 SUV 시장을 십분 활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외형성장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발전 시키기 위한 경영체질 개선과 수익성 제고 등 내실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산업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