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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이날 범인은 종업원들을 화장실에 붙잡아놓고 강도 행각을 벌였고, 박 씨는 강도가 든지 모르고 커피숍에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메르 몬살브 현지 경찰서장은 "피해를 당한 다른 고객이 경찰 조사에서 '강도가 박씨의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고, 박씨가 저항하자 박씨에게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필리핀에서 강력 범죄를 당해 숨진 한국인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에 정부는 이처럼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필리핀 치안 여건이 열악한 만큼 교민 사회와 여행객들에게 신변 안전에 같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