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정희 참배에 새누리당 "최고위원 불참 아쉽지만…옳은 결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2-10 10:26



문재인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정희 참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를 참배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이 호평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표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를 한 데 대해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옳은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우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가 제 1야당의 대표로서 정부를 견제하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협력할 부분은 최대한 협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새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문재인 대표는 먼저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나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문재인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김성곤 의원, 송호창 의원, 윤후덕 의원이 함께 했다.

새누리당은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발로 최고위원단이 함께 하지 않은 모습은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불의의 세력에 대해 전면전을 펼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문재인 박정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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