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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늘 학대
이번에는
어린이집 바늘 학대 소식에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화도읍에 사는 A(4)양 부모는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센터에 신고했다. 이에 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경찰에 전달해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어린이집 바늘 학대의 피해자는 A 양만이 아니었다. 같은 반 어린이 6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예리한 물체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학대를 당한 어린이들은 '보육교사가 살갗을 들어 바늘을 관통시켰다', '종아리에 바늘 4개를 꽂고 5분 뒤 뺐다'고 증언했으며, 한 어린이는 "미술 색칠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피해 아동 부모는 "구멍이 두 개가 있더라. 피부를 뚫었다고 했다. 바늘이 들어와서 나왔다는 거다. 양말까지 벗으면서 다 얘기하더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 다른 피해 아동 어머니 역시 "아이에게 유치원에 안가도 된다고 하니까 '그럼 나 내일부터 주사 맞으러 안 가도 돼?' 이러더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아이들이 지목한 보육교사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도 계속 수업을 진행하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분석하면서 1차 소환 조사한 보육 교사를 이번 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어린이집 바늘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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