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대게가 안방으로?…당일조업 직배송 우아물산 오픈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2-06 15:10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게 산지에서 조업한 수산물을 직배송해주는 수산물 직거래 전문몰 우아물산(www.wooacom.com)이 문을 열었다.

6일 우아물산에 따르면 현재 몸통 크기가 9.5cm 이상(350~450g)의 구룡포 대게를 한마리당 1만3000원, 구룡포 홍게는 8700원(10마리 기준)에 선보이고 있다. 건강한 수산물을 주문한 지 하루만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어 빠르게 구매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현수 우아물산 대표는 "어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시스템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다"며 "올해 설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명절 선물로 제철을 맞은 대게와 홍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우아물산은 농수산물의 유통경로를 줄여 가격 거품을 빼고 유통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은 어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어민 수익은 증가시키고 마진을 최소화 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한다.

한편 우아물산은 대게잡이 배에서 당일 조업해 살아있는 상태로 고객들에게 배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