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운에 배팅 증가…직장인 로또 당첨 꿈꾼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2-06 14:59



최근 복권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복권에 대한 인식도 있지만 경기불황과 맞물려 운에 배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첨자들의 사연을 접하며 복권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이들도 증가한 게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로또정보제공업체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2등 당첨자가 공개,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직장인 이모씨는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된 사이트를 통해서 매주 로또당첨예상번호를 받아 625회차에 2등이 당첨됐다. 그는 "노후준비 차원에서 로또를 꾸준히 한다"며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었는데 공짜로 가는 기분" 이라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이모씨처럼 최근 로또복권을 노후준비 차원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로또369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제 회원들이 노후준비를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로또(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금(14%), 저축(26%), 기타(15%) 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그래서일까. 로또정보사이트 찾는 이들도 증가세다. 업체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로또369는 로또의 신이라 불리는 게일하워드와 로또명인이라 불리는 후나츠사카이의 분석기법들을 철저하게 분석 후에 로또369만의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며 꾸준히 당첨자들이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로또369는 타 업체와 는 다르게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연구원들과 전문가들도 직접 분석&검토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확률 높은 번호를 제공 할 수 있다고 한다.

김지혜 로또369 팀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로또 당첨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등 사례가 늘고 있어 복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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