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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정승환, 故김광석 곡 열창에 심사위원 극찬세례…"고3 맞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2-02 14:25



'K팝스타4' 정승환

'K팝스타4' 정승환


'K팝스타4' 정승환(19)이 '기습 배틀 오디션'에서 故 김광석의 곡으로 이진아와 박윤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정승환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 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정승환은 노래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故 김광석의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원래 좋아하던 뮤지션이었고 즐겨 듣던 노래다. 많은 사람 앞에서 기회가 되면 꼭 불러보고 싶었다. 다른 때보다 잘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승환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진지하게 故 김광석의 곡을 소화하며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노래를 들을 심사위원 박진영은 "승환 군이 고3이냐?"고 물으며 "어떻게 저렇게 감정을 잡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고등학교 3학년이라기에는 나이에 비해 너무 깊이가 있다. 너무 고민이 많은 감정이라서 이해가 안 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진영이 "어렸을 때부터 생각을 많이 했냐"고 묻자 정승환은 "6살 때 고민이 생각 날 정도"라 답하며 스튜디오를 웃겼다. 박진영은 "음정, 박자, 호흡 등은 가르칠 수 있지만 이런 감정은 가르칠 수 없는 감정" 이라고 덧붙이며 정승환의 무대에 손을 치켜 올렸다.

또 다른 심사위원 유희열은 "보통 생각하는 20살 감성이 아니다"며 "이제 막 20살이 된 것인데 감성이 성숙해서 놀랍다"고 칭찬하며 "김광석 노래는 단조롭다. 이 단순한 구성의 곡으로 이렇게 시선을 못 떼게 하는 건 굉장하다"라고 덧붙이며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양현석은 "모든 연령대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목소리다. 정승환이 YG보다는 다른 기획사와 맞지 않겠느냐는 평이 있겠지만, YG에서도 욕심이 난다"며 "JYP에서는 잔소리 들을 것 같으니 YG로 와라"라고 농을 덧붙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K팝스타4'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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