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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커피 율리어스 마이늘 '최대 규모' 대구 동성로점 오픈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1-27 10:45


150년 전통 유럽풍 비엔나 커피 전문점 율리어스 마이늘이 지난 25일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했다.

율리어스 마이늘은 186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탄생한 유서 깊은 커피 브랜드다.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와 풍부한 휘핑 크림이 어우러진 비엔나 커피가 주 메뉴이며 70개국에서 매 초당 63잔, 연간 총 20억 잔의 커피가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율리어스 마이늘은 고급스러운 유럽식 비엔나 커피는 물론 아름다운 커피잔 모양의 컵부스와 마이늘 보이라는 강렬한 심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테오 툰(Matteo Thun)이 디자인한 작품으로 다양한 리테일 제품에 활용되며 언제 어디서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구 동성로 옛 갤러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동성로점은 율리어스 마이늘의 분위기와 장점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이다. 2, 3층의 총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200평 400석의 초대형 규모로 국내 율리어스 마이늘 매장에서 가장 크다. 매력적인 레드컵 부스를 건물 외부와 내부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레드컵 부스와 주방이 위치한 2층의 경우 오픈형 구조로 테이블과 바 형식 등의 다양한 크기의 좌석이 배치돼 있다. 3층은 외부 테라스 좌석이 있으며 좀 더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또 테이블 마다 칸막이가 있어 스터디 및 미팅이 가능하다.

대구 동성로점은 오픈 기념으로 음료 9잔을 마시면 1잔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요거트 율마치노, 쿠앤크 율마치노, 생과일 주스, 허니브레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료와 사이드 메뉴도 추가적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같은 건물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한 북카페 '골방'에도 율리어스 마이늘의 음료와 사이드 메뉴 등을 제공하고 있다.대구 동성로점 관계자는 "미국식 커피가 주류인 우리나라에서 율리어스 마이늘의 유럽식 커피와 독특한 분위기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줄 것"이라며 "초대형 로드샵 매장인 만큼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유럽식 문화 주도에 관련된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율리어스 마이늘은 렌탈 창업이 가능하며 소자본 커피 창업 아이템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대구 동성로점 이외에 롯데백화점 명동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신천점, 부산 초량점, 금산점 등 총 6개 매장이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150년 전통 비엔나 커피 '율리어스 마이늘'이 지난 25일 200평, 400석 규모 매장을 대구 동성로점에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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