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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청와대에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 강모 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인 강 씨의 아들은 정신과 병력이 있으며, 군에 현역 입대했다가 우울증 등으로 결국 공익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현재 뚜렷한 직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의 아들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면서 폭파 협박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연락을 받은 강 씨는 곧바로 사표를 제출,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만나 귀국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씨의 아들은 지난 17일과 20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 등을 폭파하고,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새벽에는 5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었다.
한편 지난 6월 정의화 의장의 국회의장 취임 직후부터 함께 일해온 강 씨는 의원실에서 외부 행사 일정 등을 조율하는 업무를 맡아왔으며, 앞서 부의장 시절에도 잠시 의원실에서 근무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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