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무렵 '815콜라'라는 애국심에 불을 붙이는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두자릿수까지 끌어올린 브랜드가 기억난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외국계 대형 콜라업체의 물량공세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제조사와 판매사가 부도를 내며 제품생산이 중단된 바가 있다. 이와같은 예로 가구공룡 이케아 또한 국내 가구시장을 거대자본으로 무력화 시켜 국내가구업체들에게 많은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가구중개소'는 국내 45개 가구업체의 혼수 및 신혼가구를 소비자에게 유통단계에서 끼게 되는 가격거품 없이 '착한가격'으로 소개하고, 구매에 따른 중개료 6%만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중간 유통마진의 거품을 확 뺀 공장도가로 가구를 판매하고 전문 설치기사가 소비자의 안방까지 직접 배송, 설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AS 역시 가구 제조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송 소장은 "가구중개소는 45개의 국내 가구업체가 뭉친 경제독립군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협동조합의 형태로 중간마진 없는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가구를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고자 노력중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구중개소'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 IC에서 2분 거리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908-1에 본점이 있고 경기북부지역에 2호점을 준비중이다.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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