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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특히 보육교사 B씨가 원생 A양을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거세졌고, 이에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해당 영상에는 원생들의 급식판을 수거하던 A씨가 음식을 남긴 B양의 입에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가 자리를 떠나자 B양이 일어나 자신이 뱉은 음식물을 치웠으며, 다른 원생들은 겁에 질린 채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해당 어린이집의 이름이 공개되며 홈페이지가 폐쇄됐다. 또 각종 포털사이트의 지도 서비스에서는 해당 어린이집을 비난하는 글이 수천 건 이상 등록되고 있는 상황.
또 해당 교사의 개인 신상정보가 모두 공개됐고, 배우자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까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경찰 조사에서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훈육하려고 했을 뿐 고의는 아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국민적 여론을 감안해 14일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인천 K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