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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K어린이집
이후 경찰이 확인한 어린이집 CCTV에서 A씨는 B양이 남긴 음식을 먹게 했고, B양이 이를 뱉어내자 머리를 강하게 한차례 내리쳤다.
특히 B양은 그 충격으로 공중에 붕 뜨며 바닥에 강하게 쓰러졌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교사의 이름은 물론 사진, 전화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등 개인 신상정보도 모두 공개됐고 심지어 배우자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까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분노'한 네티즌들이 정의감에 올린 것으로 해석되지만, 일각에선 '신상털기'는 또 다른 범죄를 야기 할 수 있고, 명예훼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영상을 본 학부모는 분통을 터트리며 학대 행위가 더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어린이집 관계자는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지난 12일 경찰 조사에서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훈육하려고 했을 뿐 고의는 아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국민적 여론을 감안해 14일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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