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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형 히든챔피언 찾는다…'K-Champ' 공모전 열어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12 11:27


KT(회장 황창규)가 정보통신(ICT) 기반의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기 위한 'K-Champ(케이-챔프) 벤처 창업 공모전'을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한다. 히든챔피언이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숨은 강소 기업(규모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뜻하는 말이다.

12일 KT에 따르면 공모전은 설립 5년 미만 10인 이하 벤처기업(스타트업 포함)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ICT 전분야와 모바일 게임, ICT와 융합된 바이오기술(BT)과 나노기술(NT)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제안 프로젝트의 신규시장 창출 가능성 및 글로벌 서비스 제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KT는 지원자 중 10팀 내외를 선발해, 팀당 최대 1천만원의 초기 사업 및 마케팅 지원금을 지급하며, 필요시 입주 공간도 지원한다.

다른 창업 공모전과 달리 선정팀에게는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KT 내부 전문가 그룹의 멘토링과 사업화를 위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며 기가인터넷 등 KT의 기가인프라 테스트베드 활용 등 차별화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인 K-Champ를 육성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미래 성장과 창조 경제의 디딤돌을 마련하겠다"며 "공모전을 통해 KT와 함께 성장할 대한민국 히든챔피언의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 개념을 진일보시켜 우리나라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ICT 기반에서 우리만의 차별화 된 강점을 가진 한국형 히든챔피언인 K-Champ를 육성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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