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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유통업계, ‘야누스족’을 잡아라!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1-11 11:01


퇴근해서 곧바로 스키장으로 향하는 일명 '야누스족'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로마신화의 두 얼굴을 가진 신 '야누스(Janus)'를 차용한 신조어인 '야누스족'은 낮에는 업무에 열중하다 밤이 되면 스키장으로 퇴근해 다이내믹한 레포츠를 즐기는 직장인들을 말한다.

이처럼 매년 겨울이면 직장인들 사이에서 부는 '야간 스키' 바람에 유통업계에서는 일상과 스키장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야누스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온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5부 길이' 언더웨어가 요즘 인기다. 사진제공=라쉬반
보온성과 활동성 모두 겸비한 '신개념 5부 길이 언더웨어'

언더웨어 업계에서는 일상에서는 물론, 스키를 비롯한 겨울 레저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제품이 인기다.

기능성 언더웨어의 대명사로 홈쇼핑 완판 행진을 펼쳐 온 라쉬반에서는 '뉴히트'(NEW HEAT)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히트'는 무릎 위 5부 길이로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허벅지 부위를 고가의 내복 제작에 사용되는 '텐셀(Tencel)' 소재로 완벽하게 감싸 추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겨울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내복 착용을 꺼려하는 남성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 제품이자 스키복 속에 언더웨어 하나만 입어도 뛰어난 보온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신개념 남성 언더웨어 제품인 것. 스키장에서는 춥다고 무조건 껴입으면 갑갑하고 무엇보다 움직임이 둔해져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겸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서도 스키장에서도 손 댈 필요 없는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


근무 시간 중에는 물론, 스키장 찬바람에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도 주목을 받고 있다.

'LG 톤 플러스(HBS-900)'는 스키장에서 손을 빼 문자를 확인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조차도 부담스럽게 느끼는 야누스족을 위한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목에 두르는 넥밴드 형태로 55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고 문자, 현재시간, 배터리 잔량 등도 소리 혹은 진동으로 알려줘 일상생활뿐 아니라 스키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다.

출근할 때는 '브리프케이스', 퇴근할 때는 '백팩'


퇴근해서 곧바로 스키장으로 향하는 야누스족에게는 브리프케이스 또는 백팩 두 가지 스타일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가방이 제격이다.

쌤소나이트 레드에서는 브리프케이스 겸 백팩으로 활용 가능한 '이지웨이(EASY WAY)' 라인을 선보였다. '이지웨이' 라인은 캐주얼한 느낌의 캔버스 원단에 코팅을 올린 소재를 사용해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빗물 등의 각종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어두운 컬러에서 벗어난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백팩은 편리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특히 이지웨이 라인은 뒷편에 숨겨진 끈을 활용해 출근할 때는 브리프케이스로, 퇴근할 때는 백팩으로 활용 가능해 실용적이다.

라쉬반 관계자는 "낮에는 업무에 몰두하고 밤에는 스키장으로 향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면서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겸비한 5부 길이 언더웨어야말로 야간 스키를 즐기는 야누스족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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