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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정부 화재, 국가안전처 왜 만들었나" 질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1-10 16:11


의정부 화재

野 "의정부 화재, 국가안전처 왜 만들었나" 질책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에 대해 야권이 정부와 소방당국의 철저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이 주변 건물 3채로 옮겨붙으며 2시간 넘게 타올라 상당한 재산 피해도 함께 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복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부상을 당한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유가족과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특히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부분에 대해 "지난해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여전한 안전불감증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듯해 안타깝다"라며 "사고는 때와 장소, 상대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 지킬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주의하고 노력해야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피해자들의 명복을 빈다. 더 큰 피해 없이 사고가 수습되길 바란다"라며 "모든 피해자들에게는 안전한 조치가 뒷받침되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비 방송이나 화재경보,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사고는 허술한 안전관리가 만들어낸 인재가 아닌가 우려된다"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고도 주민밀집시설인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의 초동대응과 사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국가안전처를 애써 만든 의미가 무엇인가"라고 준업하게 질책했다.


김 부대변인은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전국적인 안전사고 사전점검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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