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9일부터 일부 음료제품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칸타타, 게토레이 등 7개 제품군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국제 시세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캔,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 비용 상승 및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를 반영했다"며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매출 기준으로 2.8% 인상 효과이며,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최소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그 동안 원가절감 등 자구 노력으로 가격조정을 억제해 왔으나, 비용 상승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 등을 해소하고자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