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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우체국의 진화' 중고폰 매입대행 서비스 나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06 13:55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7일부터 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고 휴대전화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6일 미래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말 현재 전 국민의 80%인 4천만명을 돌파했으며, 국민 평균 단말기 교체주기는 15.6개월로 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단주기를 기록하고 있다.

매입 대상 중고 휴대전화는 스마트폰의 경우 전원 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도난 기기 등 4가지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기종이다. 폴더폰은 성능·기종과 상관없이 모두 매입한다. 중고 스마트폰 매입가격은 강화유리, 와이파이, 카메라, 화면 등 4가지 상태와 기종을 고려해 시중가와 비슷한 선에서 결정한다. 폴더폰은 1대당 1천500원을 보상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즉시 판매자의 계좌로 송금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판매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중고 휴대전화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제휴사를 통해 인증된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한 뒤 판매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로 인증서도 발송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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