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의 사면을 놓고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경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업인들의 사면을 직접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공개적으로 기업인 사면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밝혔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것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업 총수의 경영복귀는 경영전략 구상과 실행에 긍정적 요소로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법무부는 경제인 사면과 관련, 원칙대로 일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총수라고 해서 혜택을 주지는 않지만 불이익을 받는 것도 안된다는 원칙을 세우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