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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하는 인천 남동경찰서가 살해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증거물을 수거, 혈흔과 DNA 대조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김승열 형사과장은 "용의자는 평소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며 "현재 잠적하여 그 소재를 지금 밝히지 못하고 추적 중에 있고 검거해야 범행 동기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22일 오후 3시 7분께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당 담벼락 밑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 시신에는 오른쪽 옆구리 등 5군데를 흉기로 찔린 흔적이 있었고 머리는 둔기로 맞아 일부 함몰된 상태였다.
경찰은 전씨가 시장을 나섰던 지난 20일 정씨의 집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